[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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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농가 근황 및 향후 계획
Date : 2022-02-16
Name : 대찬농가
안녕하세요. 대찬농가입니다.
벌써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시국에 우리 고객님들 건강은 안녕하신지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고 걱정도 됩니다.
그 사이 대찬농가에도 이런 저런 변화가 있었는데 그 동안 따로 설명드릴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 오늘 이렇게 공지사항으로
정리를 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기존에 판매하던 대찬농가의 추청벼 단일품종 쌀,현미 판매중단에 대해서
먼저 사과말씀 드립니다.
원래 함양농협 도정정미소에서 최고품질의 도정기계를 통해
최고품질의 쌀과 현미를 당일 도정해서 판매할 수 있었는데
저희 집이 이사를 하면서 정미소와 거리가 너무 멀어져서
부득이하게 판매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날짜를 정해놓고 도정해서 판매할까 고민도 했지만
당일도정쌀에 비해 신선도도 떨어질 뿐만아니라 재고처리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에 힘들게 내린 결정입니다.
그 동안 많은 고객님들께서 찾아주신 당일도정 쌀과 현미이기에
너무도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두 번째,
지금 판매중인 단일품종 찹쌀,현미찹쌀은 햅쌀 수확후 3~4개월이면 판매가 완료됩니다.
이 찹쌀은 저희 작은아버지께서 농사지으시는 찹쌀인데
매년 수확량이 정해져있으므로 일년내내 판매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판매 데이터를 보니 보통 11월초에 판매를 시작해서 2~3월에 판매가 완료됩니다.
그 이후에는 지역 정미소에서 구매한 찹쌀을 판매하는데 정미소찹쌀은
아무래도 동네 찹쌀이 품질 품종 관계없이 다 섞여서 판매되다 보니
찹쌀맛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대신 조금씩 자주 구매하여 판매하니 도정일이 오래되지 않은 장점은 있습니다.
꾸준히 저희집에서 찹쌀을 구매해 드시면서 찹쌀맛이 다르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구매시 단일품종인지, 혼합인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단일품종일 경우 품명에 표시를 해놓습니다.
그 전에는 동진찰벼였고 최근 2년은 백옥찰벼를 농사짓고 있습니다.

세 번째,
품절표시가 되는 농산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농사짓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예로 작년 봄에 비가 너무 안와서 고사리가 크지를 않아
물량이 없어서 가격이 예년의 두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그래서 이정도면 팔고도 욕먹을 가격이다 싶어 고사리 판매를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판매하는 잡곡의 경우 동네 어르신들이 농사짓는 경우가 많은데
매년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이 늘어나시고 새로 잡곡농사를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요즘은 평야지역에서 기계화를 통해 대량으로 콩농사도 많이 한다고 하지만
지리산비탈에 할머니들이 일일이 손으로 밭을 일구어 농사지어
손으로 선별한 잡곡과 기계로 대량으로 수확한 잡곡의 품질 차이가 있습니다.
품질에서 차이가 없으면 그런 지역의 잡곡을 구매해서 판매할 수도 있지만
매일 잡곡만 보는 제 눈에는 분명히 품질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저는 그냥 이 지역에서 구하지 못하면 판매를 안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녹두를 아예 판매중단했고,
검정깨와 들깨, 참깨도 소량만 판매가능합니다.
특히 검정깨의 경우 조만간 아예 판매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품질 좋은 국산 검정깨 구하기가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네 번째,
작년 가을부터 참나무 원목 표고버섯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산 첫 해라 생산량이 생각보다 적었기 때문에 수확하기 바쁘게 판매되어
따로 말리고 가루를 내고 할 물량도 없었습니다.
버섯 수확은 봄가을 두번에 걸쳐 약 한 달씩 수확합니다.
그 기간동안은 생표고버섯을 구매하시면 되고,
그 이후에는 말려서 건표고버섯이나 슬라이스, 표고가루 등으로 판매를 할 예정입니다.


판매 품목이 줄어 저도 매출에 타격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판매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이렇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잡곡 이외에 지역 농특산물이나 농가공식품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준비가 되는대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코로나 시국에 우리 고객님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찬농가 주인장 김형민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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